16일 오전9시25분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2.51%(1300원)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삼성그룹은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정연주 사장 내정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빨라질 것을 기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 사장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연평균 56.4%의 수주 증가를 기록해 왔다"며 "내실있는 공격 경영으로 삼성물산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내년 실적개선과 수주증가, 우량한 재무구조 등으로 중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제 건설부문 선봉장까지 공격적인 경영을 추구하는 분으로 바뀌었으니 큰 그림의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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