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내년 유가 상승 수혜 기대-NH투자
2016-12-09 08:36:21 2016-12-09 08:36:2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9일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내년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유가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유사하게 움직였다"며 "유가 변동에 따라 해외 자원개발부문으로부터의 이익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이 평균 52달러일때 호주 GLNG로부터 발생하는 영업이익은 199억원"이라며 "유가 1달러당 영업이익이 742만달러 변동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시 이익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로 역사적 저평가 국면"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 확대와 모잠비크 가스전 추가 계약 진행으로 인한 가치 반영 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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