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2013년까지 조성되는 세계 최대의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 삼성동 KEPCO(
한국전력(015760))본사 대강당에서 전력·통신·자동차 ·가전 등 168개 스마트그리드 유관기업들로 구성된 10개 공모 컨소시엄 주관사의 대표들과 사업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착공된 제주 실증단지는 정부예산 685억원에 10개 공모 컨소시엄에 참여한168개 기업의 민간투자 1710억원 등 총 2395억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최첨단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상용화와 수출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발전원의 전력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리뉴어블 분야에는 한전과
현대중공업(009540), 포스콘 주도로 29개 업체가 참여해 안정적 전력망 연계를 추진한다.
◇ 공모분야별 컨소시엄 참여기업
<자료 = 지식경제부>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새로운 성장분야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국내시장이 아닌 광대한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실증단지의 운영성과를 해외 주요도시에 시범적용할 수 있는 경제외교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실증단지는 오는 2011년 5월까지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이후 2년간 통합운영 단계가 추진된다.
◇ SG실증단지 분야별 배치도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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