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자원장기종합계획' 보완·수립 공청회 개최
2016-12-16 06:00:00 2016-12-16 09:37:48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제4차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제3차 수정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전문가·시민단체 등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6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은 수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개발 및 보전을 목적으로 '하천법'에 근거해 수립되는 20년 단위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01년 수립된 제4차 계획(2001~2020년)에 대한 제3차 수정계획으로, '기후변화', '사회가치 변화', '경제구조 변화'를 미래 수자원 정책을 둘러싼 주요 여건변화로 제시하고 계획수립에 반영했다.
 
'물 걱정 없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수립된 이번 계획에는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홍수에 안전한 국토기반 구축 ▲생명이 살아있는 친수환경 조성 ▲수자원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의 4대 목표와 95개 세부 추진계획이 마련됐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자원산업 육성전략을 강화해 4대 추진전략중 하나로 수립됐으며, 비상급수지역 피해 인구수, 음용률 제고,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실행효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과제별 기대효과를 명시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제4차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제3차 수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미지/국토교통부
 
 
국토부는 또 계획의 실행력을 보다 강화하고자 세부 추진과제별 일정과 관계 부처별 투자재원을 제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번 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수자원학회장 윤병만 교수(명지대)의 주재로 수자원 전문가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 기관 및 일반 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화합을 이루는 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등을 통해 제시되는 국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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