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미국 내 인기 '쑥'…호평도 줄이어
해외 판매 3대 중 1대가 미국
2016-12-19 11:23:45 2016-12-19 11:23:4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의 미국 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해외에서 판매된 스타일러 중 3분의 1이 미국에서 판매됐다. 의류 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 현지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기능을 반영해 출시한 LG전자의 전략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와 인형·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주는 '인형 코스' 등을 적용했다.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갖춘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이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LG 트롬 스타일러가 미국 건축전문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LG전자
 
높아진 인기만큼 평가도 긍정적이다. 건축전문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는 최근 주방·욕실 분야 '올해의 제품'으로 스타일러를 선정했다. 세제를 쓰지 않고 의류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미국의 가전 전문 매체인 '트와이스'도 'VIP어워드'에서 고효율 세탁기 부문 최고 제품으로 스타일러를 뽑았다. VIP 어워드는 미국 유통업계 바이어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 선보여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가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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