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주가회복 가능성 높아-IBK증권
2016-12-20 08:56:30 2016-12-20 08:56:30
[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CJ(001040)의 주가가 연초 대비 24% 하락해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어 현 주가 수준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지주체제의 경우 상장계열사보다 비상장계열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CJ의 대표적인 비상장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푸드빌이다. 양사는 국내외에서 올리브영 점포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푸드빌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누적대비 5.0%, 35.5%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같은 기간, 지주 연결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CJ제일제당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12.1%, 7.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그룹 전반에 걸쳐 성장세가 지속되어, 지주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력 계열사는 안정적이고 비상장계열사는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된 현 주가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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