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작년 사상 유례 없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오히려 국내 기업에는 약이 됐다. 순익이 1조를 넘는 이른바 1조클럽 가입사가 지난해 8개사에서 올해 13개사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기업의 구조조정이 우리 기업에는 순익 증가의 절호의 기대가 된 것.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 상장사 중 10조원에 가까
운 순익을 낸 삼성전자를 포함해 모두 13개사의 순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원 대열에 합류한 LG전자의 경우 올해 예상 순이익 추정치가 15개사 중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순익 1조 클럽 가입 기업들이 올해 역시 순이익이 1조원대를 넘어설것으로 추정된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만이 올해 1조 클럽에서 탈락됐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9741억원으로 1조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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