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달내에 모두 11개의 기업·은행계 미소금융재단이 설립된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지난 15일, 국민·신한·우리은행이 17일, 현대기아차는 18일에 이미 미소금융재단 개소식을 했다.
롯데는 오는 28일, 기업은행은 오는 30일에 각각 미소금융재단 사무실을 출범해 대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미소금융재단은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인 연 4.5%로 담보나 보증 없이 소액의 자금을 빌려준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대출업무를 시작한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지난주 사흘 동안 114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후반부터 대출 신청을 받은 우리·국민·
신한(005450)재단까지 포함하면 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173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소재단을 방문한 사람들 중 대출자격이나 대출금액 등 조건이 맞지 않아 발길을 돌린 사람도 적지 않았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신용등급 7~10등급인 경우에만 신청자격을 주기 때문에 6등급 이상으로 신용등급이 양호하거나 기존에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지역지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까지 전국에 11개 지점이 설립될 예정이며 오는 5월말까지 모두 50여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