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 500대 브랜드' 1위… 구글 제쳐
2016-12-27 00:58:44 2016-12-27 00:58:4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애플이 올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꼽혔다.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구글이 차지했다. 3위는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었다. 
 
26일(현지시간) 중국신원왕(新聞網)에 따르면 브랜드 조사 기관 '월드 브랜드 랩'(World brand lab)은 이날 뉴욕에서 총 28개 국가의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한 '세계 500대 브랜드'를 공개했다. 
 
국가별로 미국이 227개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41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37개로 4위였으며 중국이 36개로 뒤를 이었다. 독일(26개), 스위스(19개), 이탈리아(17개)도 상위권에 들었다. 
 
중국 기업 중에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GCC), 공상은행, 텅쉰, CCTV, 하이얼, 웨이보, 화웨이, 렌샹 등이 100위권에 들었다. 
 
업종별로는 식품·음료 부문이 38개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부문(37개), 미디어(33개), 소매(24개), 에너지(23개), 인터넷(2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역사가 100년이 넘는 기업들도 포함됐다. 중국 마오타이는 417년 역사로 가장 오랜 기업이었다. 프랑스의 건축자재 회사 생고뱅 351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 마텔도 30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신생 기업으로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라인과 왓츠앱, 소셜미디어서비스 인스타그램 등이 설립 10년도 안돼 세계적인 브랜드로 떠올랐다. 
 
미국 뉴욕 5번가의 애플스토어. 사진/AP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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