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올해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는 향상됐지만 지하철의 와이파이 품질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6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전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20.09Mbps로 전년보다 2.2%, 업로드 속도는 41.83Mbps로 55.8% 개선됐다. 3G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59Mbps로, 전년 대비 17.7% 향상됐으며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44.73Mbps로 57.5% 개선됐다.
하지만 지하철 객차 내의 와이파이 서비스의 품질은 기대에 못미쳤다. 미래부는 “지하철 역사 내의 와이파이 속도는 270.4Mbps로 전년(66.87Mbps)에 비해 향상됐다”며 “하지만 객차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품질은 미흡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KT·
LG유플러스(032640)·SK브로드밴드 등 1Gbps급 유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6개 사업자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895.70Mbps, 업로드 916.08Mbps로 측정됐다. 음성통화의 통화성공률은 LTE음성통화(VoLTE)는 자사 99.96%, 타사 99.79%를 비롯해 3G(자사 99.90%, 타사 99.50%), 2G(자사 98.35%, 타사 96.43%) 모두 높았다.
양환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지속적으로 품질이 미흡한 지역을 개선할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이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커버리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TE 평균 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사진/뉴시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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