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속도 개선에도…"지하철 와이파이는 미흡"
통신서비스 품질평가…3G·2G도 개선
2016-12-28 14:12:32 2016-12-28 14:12:32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올해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는 향상됐지만 지하철의 와이파이 품질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6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전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20.09Mbps로 전년보다 2.2%, 업로드 속도는 41.83Mbps로 55.8% 개선됐다. 3G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59Mbps로, 전년 대비 17.7% 향상됐으며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44.73Mbps로 57.5% 개선됐다. 
 
하지만 지하철 객차 내의 와이파이 서비스의 품질은 기대에 못미쳤다. 미래부는 “지하철 역사 내의 와이파이 속도는 270.4Mbps로 전년(66.87Mbps)에 비해 향상됐다”며 “하지만 객차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품질은 미흡해 SK텔레콤(017670)KT(030200)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KT·LG유플러스(032640)·SK브로드밴드 등 1Gbps급 유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6개 사업자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895.70Mbps, 업로드 916.08Mbps로 측정됐다. 음성통화의 통화성공률은 LTE음성통화(VoLTE)는 자사 99.96%, 타사 99.79%를 비롯해 3G(자사 99.90%, 타사 99.50%), 2G(자사 98.35%, 타사 96.43%) 모두 높았다. 
 
양환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지속적으로 품질이 미흡한 지역을 개선할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이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커버리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TE 평균 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사진/뉴시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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