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화재(000810)는 22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 7마리를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을 분양받는 시각장애인 6명과 가족, 1년 동안 안내견 후보생들을 보살핀 자원봉사자 가족, 안내견훈련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기증식에는 가족인 언니와 동생이 각각 안내견을 분양받게 돼 주목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선지원씨(18세,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1학년)로 선씨는 언니인 선명지씨(지난해 6월 분양)에 이어 한가족이 각각 안내견을 분양받게 됐다.
선지원씨는 “안내견 '초원'이랑 생활해보니 외롭지도 않고 든든해서 너무 좋다"라며 "앞으로 대학생활 열심히 해서 훌륭한 특수 교육 교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4년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첫 분양한 이후 모두 130마리의 안내견을 기증했으며 이 날 분양되는 7마리를 포함해 현재 60마리의 안내견이 전국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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