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이 부임 후 첫 업무에 들어가면서 "농·축산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은 2일 "농협카드가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고 카드사가 농협금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농·축산 분야의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토대로 특화 카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카드는 현재 지난 31일 신응환 전 사장이 퇴임하고 1일자로 이인기 농협은행 부행장이 신규 선임돼 사장 업무 수행을 시작한 상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난 달 NH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 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신응환 전 사장이 물러나고 이인기 농협은행 부행장이 1월1일자로 사장직에 부임돼 업무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부임한 이인기 사장은 1960년생으로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했다. 주요 경력 사항으로는 1986년 3월 대졸 공채로 NH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카드추진단 단장, 농협중앙회 공공금융부 단장, 농협은행 안산시지부 지부장, 농협은행 카드회원사업부 부장,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초 신응환 전사장의 연임이 결정돼 임기가 1년여 기간 남아 있었지만 업무 분야 전문성이 높고 뛰어난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하는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한 NH농협금융지주의 방침에 따라 퇴임이 결정되면서 내부 인사를 선임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따라 NH농협카드의 신임 사장으로 이인기 농협은행 부행장이 카드업무를 수행한 바 있어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 상황이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새로 부임한 이인기 사장의 중점 사업 방향 지침에 따라 주요 사업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농협금융 내 카드사업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 사장 자리에 이인기 농협은행 부행장이 신규 선임돼 첫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은 NH농협카드 창구와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의 모습. 사진/뉴시스,NH농협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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