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 황 회장이 CEO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추천위는 황 회장에게 6일까지 연임 의사를 밝혀줄 것을 요청했고 이날 최종 의사를 결정했다. 추천위는 향후 황 회장을 회장 후보로 추천할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대한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
KT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황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이어졌다. 황 회장은 최근 2개월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새해 들어 지난 2일 신년 결의식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고, 미국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개막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전시장을 찾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일 신년 결의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