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이익성장 가능성 부각-유안타증권
2017-01-09 08:38:20 2017-01-09 08:38:2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며, 다만 올해는 이익 성장 가능성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8000억원으로 1.5% 상승했으며, 영업적자는 35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역시 MC사업부 적자폭 확대가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조3000억원, 1조6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24%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무엇보다 MC사업부의 적자규모 축소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당사는 MC사업부의 적자규모가 지난해 1조2900억원에서 올해 4684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는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PBR 0.9배 미만에서는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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