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7년 신입사원 200여명 채용
대형공기업 최초 임금피크제 도입…작년 119명에 이어 올해 200명 채용
2017-01-09 10:59:18 2017-01-09 14:00:4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200여명의 채용형 인턴사원(고졸공채 20%)을 채용할 계획으로, 2015년 대형공기업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작년에도 신입사원 119명을 채용한 바 있다.
 
LH는 학력·어학 등 단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기반 채용 시스템(NCS)을 진행할 계획이며, 준비된 인재가 채용공고를 놓치지 않도록 재학생들의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서류·필기·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형절차를 통과한 채용된 인턴은 소정의 신입사원 교육과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LH
 
 
LH는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계량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기회를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시험(NCS) 외에 직무전공 지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시험을 추가했으며, 면접은 1차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특히, LH는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이전지역(경남) 우선채용 목표 10%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하고, 고졸사원에게는 사내대학 진학 지원, 일정기간 근무 후 승진기회 부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저성장 경제구조, 저출산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조직 구축을 위해서는 구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채를 통해 직무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을 영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채용시기, 채용방법 및 기준, 모집분야별 인원 등은 추후 채용공고(3월 예정)시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공고 후 LH 홈페이지 및 콜센터(1600-1004)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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