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이 SK그룹 생활을 마무리하며 퇴임식을 두 차례 치르는 특별 예우를 받는다.
12일 SK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4일 SK텔레콤에서 정식 퇴임식을 가진 뒤 오는 25일에는 계열사 CEO들이 모인 가운데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받는 두번째 퇴임식을 할 예정이다.
이는 SK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이면서 그룹 내에서 '원로'로서 최 회장을 보좌해온 데 따른 예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화공과를 나와 1966년 유공에 입사한 이래 42년간 SK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했으며, 1998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데 이어 2000년에는 SK텔레콤 부회장 자리에 오르는 등 샐러리맨 신화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조 부회장이 맡고 있던 SK그룹 자원봉사단장은 김신배 SK텔레콤 대표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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