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서비스하고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킹덤스토리'가 지난해 11월 중국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후 매출 중 해외시장 비중이 45%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킹덤스토리는 아재개그로 재해석한 삼국지 스토리와 전략성을 강조한 게임으로 지난해 4월 국내 출시했고, 지난해 11월 중국과 태국, 글로벌 월드를 오픈했고 두달만에 해외 매출이 상승했다. 현재 '킹덤스토리>의 해외 매출은 총 매출의 45%를 차지한다.
중국 현지 킹덤스토리 인터넷방송. 사진/NHN엔터
NHN엔터는 중국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태국에서는 웹툰을 연재하는 등 현지에 최적화된 이벤트를 통해 해외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킹덤스토리는 지난 7일 중국 게임 인터넷방송 플랫폼 용주직파를 통해 중국 이용자들을 위한 '연회의 신'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총 2시간반 동안 진행됐으며 진행자 2명과 유명 BJ 3명이 킹덤스토리의 주요 캐릭터 코스튬 복장으로 등장해 게임을 소개하고 직접 전투, 연회 등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8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했고 최대 동시 접속 이용자 수는 36만명을 기록했다. 이용자의 댓글 참여도 활발해 총 7만8000건 이상의 실시간 댓글이 생성되는 등 성황리에 방송을 종료했다.
태국에서는 지난 달 9일부터 웹툰사이트 코미코를 통해 킹덤스토리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현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스토리 모드를 원안으로 웹툰을 구성하는 등 태국 현지 최적화에 힘썼다. 총 30화로 구성된 킹덤스토리 웹툰은 현재 4화까지 업로드된 상태로 태국 이용자는 올 상반기 동안 킹덤스토리를 게임과 웹툰 두 가지 서비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김상호 NHN엔터 퍼블리싱사업부 이사는 "올해 1분기에는 또 다른 삼국지 문화권인 일본과 대만에도 킹덤스토리를 출시할 수 있도록 개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NHN엔터의 인기 퍼블리싱작인 '크루세이더퀘스트'처럼 글로벌 다양한 국가에서 흥행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