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모바일게임을 공동개발하고, PC온라인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해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오른쪽)과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 이사가 제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된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5등신 캐릭터와 화려한 무공, 원작을 재해석한 게임성 등으로 지난 2004년 오픈 이후 글로벌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중국에서 지난 2005년 서비스돼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수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현재까지도 인기만화 열혈강호와 함께 중국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유명 지적재산권(IP)으로 평가 받는다.
엠게임은 룽투코리아가 ‘열혈강호 온라인’ 고유의 그래픽 리소스가 반영된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출시되면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룽투코리아와 공동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개발 노하우, 게임성 등을 계승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개발해 중국을 포함한 대만, 홍콩, 마카오에 진출한다.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말 만화 열혈강호에 대한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권을 갖고 있는 ‘타이곤 모바일’을 인수함으로써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라인업만 12종을 확보해둔 상황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계약은 중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과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를 중국 현지에 진출시킬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 이사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만화 IP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PC 온라인게임, 웹게임 등으로 개발해 성공한 대표적인 트랜스미디어 성공사례”라며 “룽투그룹의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모바일 게임으로도 중화권 서비스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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