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동영상서비스 'TV캐스트'와 네이버 미디어플레이어 앱을 ‘네이버TV’로 통합하고 사용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방송·각종 콘텐츠 클립을 제공하는 네이버 TV캐스트 웹과 고화질 영상 중심의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의 브랜드명을 네이버TV로 통합한다. 새로워진 네이버TV 웹과 안드로이드 앱은 이날 서비스가 시작되며, iOS 앱은 오는 3월 개편된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TV'. 사진/네이버
네이버TV로 변화함에 따라 특히 모바일 사용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영상의 기본화질을 향상시켰고 모바일웹에서도 앱 연결 없이 고화질 VOD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앱 사용 시에는 조금 더 개인화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네이버TV 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 영상들을 구독해 피드로 모아보고 실시간으로 알림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웹드라마와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 각 주제형TV 콘텐츠도 강화한다. 특히 MBC와의 콜라보레이션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1~3편, 그룹 트와이스의 버라이어티 웹예능 '로스트 타임' 등을 공개하며 주제형 콘텐츠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동영상 창작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개선 작업도 이어간다. 네이버는 연내 제휴사들이 더 편리하게 네이버TV 채널을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 도구를 한단계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김태옥 네이버TV 리더는 “사용자들이 PC와 모바일 사용 패턴에 맞춰 언제든 쉽고 편리하게 네이버의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플랫폼을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창작자 중심의 도구 개선 작업에도 힘쓰며 기술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또한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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