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GKL(11409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훌륭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가 문제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1490억원, 영업이익은 74.4% 증가한 37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 홀드율은 13% 후반을 예상하며 우수한 홀드율로 수익성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중국인 VIP는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은 아니다"라며 "일본인 방문객은 엔고의 지속으로 VIP와 Mass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중반에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가 오픈되면 GKL의 주요 사이트인 강남 코엑스점과 강북 힐튼점의 초기 실적 잠식은 불가피하다"며 "따라서 GKL의 올해 예상 실적은 2015년 수준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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