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다보스 포럼 '글로벌 100대 기업' 5년 연속 선정
전 세계 금융사 가운데 9위 기록…"국내 금융사에선 유일하게 선정돼"
2017-01-18 16:18:23 2017-01-18 16:18:23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005450)금융그룹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처음 선정된 이래 꾸준히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도 40위에 랭크되며 위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 금융사 가운데 덴마크의 단스케 뱅크(Danske Bank), 호주의 커먼웰스 뱅크(Commonwealth Bank), 네덜란드 아이엔지 그룹(ING Group) 등 세계적인 금융그룹에 이은 9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 신한이 유일하게 선정된 모습이다.
 
100대 기업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와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는 지난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평가 항목은 직원 신규채용 규모, 고용 안정성, 각종 효율성 등 12개 성과지표이며 올해 조사에서는 독일 제조업체인 지멘스가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는 등 그룹 차원의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해왔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노력에 결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MSCI ESG 지수, FTSE4Good 지수 등 각종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005450)금융그룹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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