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상반기 수익성 둔화 예상-하나투자
2017-01-20 08:54:50 2017-01-20 08:54:5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상반기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투입단가 상승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가격 인상을 통해 마진을 유지하려는 시도는 수익성 둔화를 후행할 것이고, 판가 인상도 수요와 경쟁 상황이 양호한 시장·세그먼트 위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인 바 전반적인 원가 상승분을 100%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 이후 가격 효과가 발생하고, 올해 말 체코 공장이 완공된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심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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