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실트론 매각으로 신사업 강화-대신증권
2017-01-24 09:01:37 2017-01-25 09:00:48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LG(003550)에 대해 실트론 매각으로 전장부품 및 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LG는 반도체용 웨이퍼 전문기업인 LG실트론을 SK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매각대금(6200억원 추정)으로 신성장 및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 투자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실트론은 LG그룹 내 반도체 사업영역이 부재한 가운데 그룹 관계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적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 및 업황 호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각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SK그룹은 실트론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부문 수직 계열화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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