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IFRS 질의회신제 시행
2009-12-30 13:5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질의회신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질의회신제도는 재무제표 확정시점 이전에 기업이 제기한 특수한 회계이슈에 대해 감독기구 등이 공식의견을 제공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을 앞두고 재무제표 작성 혼란을 막고 일관된 기준적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한국회계기준원과 함께 회계법인, 상장사 등 시장의 IFRS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질의회신연석회의’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일관된 기준집행을 위해 질의회신연석회의를 금감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질의회신은 외국의 주요 질의회신제도 운용사례를 참고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회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관된 기준집행을 위해 질의회신 연석회의를 금감원과 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회의를 통해 질의회신의 투명성과 전문성, 일관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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