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롯데마트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굴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장염과 식중독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롯데마트 측은 전 직원에게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약 700kg의 굴 제품을 긴급 회수했지만 이 제품이 9.7톤 가량 유통돼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최근 서울 영등포동의 롯데 ‘빅마켓’에서 구매한 굴을 먹은 일가족 10명이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 보건당국과 롯데 측이 긴급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굴 제품을 만든 업체가 50여 개 홈플러스 매장과 일부 하나로마트 등에서 납품했으며 물량은 2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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