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등 뉴스테이 3곳 예비인증 획득
2017-01-31 15:49:36 2017-01-31 15:49:3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주거서비스 인증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다음달 1일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대구산단, 인천부평 하나스테이 3개의 뉴스테이 사업장에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시행한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는 뉴스테이 사업자가 사전에 양질의 주거서비스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계획한 주거서비스가 임대기간 중 약속대로 제공되도록하기 위한 제도로서 LH와 한국감정원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3개 사업장에 대한 예비인증은 LH가 인증심사단의 사전심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평가 결과 3곳 모두 주거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그 중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서울 구로구 경인로 361 일대에 위치하며, 7만423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5층 등 총 11개동의 규모로 건축된다.
 
세대별 매트리스·침구, 주방 레인지후드, 외부 유리 등에 대한 청소(클린) 서비스와 배수 점검, 전구 교체 등 세대 생활 편의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실버세대를 위한 물리치료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실버 케어 특화 서비스도 연 1회 무상으로 제공된다.
 
서울남부교정시설 뉴스테이 조감도. 이미지/국토교통부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창리 일원에 위치하고, 5만292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1개동의 규모로 건축된다.
 
임대료 카드 결제 및 임대료 포인트 제공,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렌탈 서비스, 무인택배함 및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부평하나스테이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흥로 286 일대에 위치하고, 471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8층, 총 1개동의 규모로 건축된다.
 
아이피티브이(IPTV)+초고속인터넷+와이파이(WiFi) 통신복합서비스는 공동이용신청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헬스장·계절용품 보관창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및 인천은 올해 상반기, 대구는 올해 하반기 중 임차인모집 예정(2019년 이후 입주 예정)으로, 예비 인증으로 평가된 주거서비스 상세 계획은 임차인 모집 시에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인증기관을 통해 예비인증 부여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이행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며,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 전에 입주자 선호 서비스를 사전 조사해 주거서비스 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은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뿐 아니라, 입주자 참여 공동체 문화와 공유 경제 등 선진화된 주거문화 선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공급자 중심의 부동산 건설 산업에서 거주자 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상우 LH 사장은 "앞으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인증업무를 수행할 뿐 아니라, 50여년의 주택관리 경험과 90여만 호의 임대주택 운영 조직을 적극 활용해 공신력 있는 인증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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