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야채감자와 팥 두가지 맛이다. 강남역 11번출구 근처의 유명맛집인 강남고로케의 맛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작업 소량생산 제품을 공장에서 대량생산하기 위해 이마트와 강남고로케가 연구·개발에만 2년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피코크 강남고로케를 올해 첫 맛집 협업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로 디저트 시장의 성장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이마트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5.7% 늘어날 때 디저트류 매출은 이보다 두배 이상 많은 13.1% 늘었다. 피코크 티라미수는 작년 한해 동안 100만개가 판매되며 1000여종의 피코크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경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작년 식품업계의 화두였던 혼밥, 혼술에 이어 최근에는 혼자 디저트를 먹는다는 의미인 '혼디'까지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외식시장의 10% 내외인 디저트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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