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호전되지 않은 가운데 14일 주요증권사에서는 위험관리를 감안한 보수적인 시장대응을 제안했다.
다음은 14일 증권사들의 데일리다.
>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추가적으로 금리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위험이 존재하지만 지난 11~12월 처럼 금리 폭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어제 이후 매수 차익잔고가 바닥권이므로 직접적인 물량 부담은 낮지만, 베이시스 추가 하락 시 대규모 인덱스 스위칭 매도가 신규 진입할 수 있어 수급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신영증권 리서치센타
모기지 금리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유동성 지원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신용위기의 불안감이 계속해서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위기가 이처럼 계속 진정되지 못한다면 다음 주로 예정된 FOMC 효과도 미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적어도 시장의 심리만이라도 안정 되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다음주에 종료되는 중국의 전인대에서 강한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다음주는 범 국가적인 긴축 기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론 증시부담이지만 결국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 억제에 대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예상되로 진행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증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당분간은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정부당국 행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
하락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1,560포인트 수준에서 반등 가능성, 상승한다면 1,720포인트를 한계치로 분석했다. 대외변수의 흐름 전반적으로는 하락 압력이 강한 모습이지만 단기 반등이 가능한 모습을 형성중이므로 우리증시 역시 하락하더라도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추세 형성을 위한 조건으로 첫째, 장기 상승추세선 하향 이탈,둘째 하락 압력 소폭 우위, 셋째 대외 변수 시사점, 마지막으로 제한적 수준 하락 가능성을 두고 있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추락 속에서도 차별적인 약세흐름이 심화되고 있는 원화환율도 절대적인 호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높은 원자재 수입 비중을 가지고 있는 국내 경제구조에 긍정 효과를 상당 부분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투자전략으로는 심각한 전저점의 붕괴보다는 1,600선 부근에서의 등락을 상정하는 시각과 더불어 방어적인 시장대응을 유지하는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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