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 부문의 헤드는 2017년 봄·여름 시즌 테니스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상품군과 여성라인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의 기원인 테니스를 주 상품군으로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클래식한 감성을 반영하면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차별화를 꾀한다. 80~90년대 헤드에서 사용됐던 레드, 네이비, 블루 컬러로 구성된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여성용 트랙수트와 스커트 등이 주요 제품이다. 테니스웨어로 많이 입는 반소매 피케셔츠도 세가지 상품군으로 확장한다.
여성용 라인 '에고'에도 힘을 쏟는다. 여성 스포츠웨어 시장이 성장하며 지난해 에고라인의 매출은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 이번 시즌에는 세분화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여성 스포츠센터, 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병주 헤드 브랜드매니저 부장은 "메이저 브랜드들이 막강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포츠웨어는 나만의 DNA를 가지지 않으면 쉽게 도태될 수 있는 어려운 복종"이라며 "올해에는 헤드의 기원 스포츠인 테니스와 스키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코오롱FnC)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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