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소통경영' 행보 박차
설 연휴 현장찾아 임직원 격려…배구단 경기 직관도
2017-02-06 14:38:07 2017-02-06 14:38:07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신임 사장이 잇따른 현장 수시 방문에 나서며 소통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6일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설 연휴 인천공항 승무원 브리핑실, 본사 종합통제센터, 정비 격납고 등을 방문에 임직원을 격려했던 조 사장이 지난 5일 대한항공 배구단 경기를 직관하며 응원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사장은 대한항공 점보스와 OK저축은행 남자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아 응원한 후, 팀이 승리하자 직접 감독과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지난 5일 대한항공 점보스 경기가 있던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지난달 신임 사장 취임 당시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며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 조 사장이 소통경영을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3개의 노동조합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노조 위원장과 간부들을 만나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한진그룹 임원세미나를 마치며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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