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내정
위 내정자 임추위 통해 적합여부 판단…오는 3월 주주총회로 최종 결정
2017-02-07 17:37:19 2017-02-07 17:37:19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내정자(현 신한카드 사장).
신한금융지주는 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통해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신한은행장 단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경위의 결정에 따라 신한은행은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위성호 내정자에 대한 적합여부를 검토한 후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은행장 선임을 확정한다.
 
신한은행은 내부 규정에 따라 차기 회장에 내정된 조용병 현 행장의 임기 만료(3월) 1개월 전에 후보 추천을 완료해야 한다.
 
앞서 위성호 사장은 지난 달 19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 면접에서 자진사퇴하며 조용병 차기 회장을 전폭적으로 지지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때문에 차기 은행장 인선이 진행되자마자 위성호 유력설이 제기됐다. 특히 위 내정자는 지난 2015년 신한은행장 선임 때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함께 후보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한편,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3년 신한카드 사장에 오른 바 있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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