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혼조…철강주 ↑
2017-02-14 09:23:20 2017-02-14 09:23:2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주춤하며 장 초반 혼조 양상을 띠고 있다.
 
1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2077.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521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2억원, 262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제조, 화학, 운송장비 등이 강세다. 대형 경기민감주 위주로 상승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철강주가 연일 상승탄력을 더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음식료품, 서비스, 의료정밀, 유통 등 경기방어주들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엿새 만에 반등하며 190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이 약세다. 
 
한국타이어(161390)는 전세계 SUV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5%대 강세다.
 
풍산(103140)은 구리 가격 강세에 힘입어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우(008775)가 전일 상한가에 이어 23% 넘게 급등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 재소환에 따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4% 내린 611.70을 지나가고 있다.
 
평화정공(043370)은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소식에 5% 가까이 올랐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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