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 개선 가능성 높아져…목표가↑-IBK증권
2017-02-15 08:29:26 2017-02-15 08:29:2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아지고 실적 변동성 리스크는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스마트폰 사업부 대수술과 전략 제품의 현실화, 그리고 프리미엄 가전의 호조 지속 등으로 LG전자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아졌고 실적 변동성 리스크는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엄 라인업 매출 호조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생활가전(H&A)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가 예상되며 영상가전(HE) 역시 4%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문 역시 전분기 4670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3000억원 이상 축소될 전망"이라며 "중저가 라인업인 K,X 시리즈 신제품 조기 출시로 스마트폰 출하량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4조7000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으로 시장 기대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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