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은행권의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이 33조8000억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443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같은 기간에 비해 21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월별로는 1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3조5000억원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12월에는 연말효과 등으로 4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로써 은행권이 정부와 맺은 외화지급보증 관련한 양해각서(MOU)상 중기대출 목표비율 50.4%와 목표액 32조80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자금사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기업자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중소기업 대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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