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민앤지(214180)는 지난 15일 여의도 미래에셋대우증권 지하 컨퍼런스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 론칭 계획과 함께 성장전략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기관투자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앤지의 2017년 사업계획과 가이던스, 배당성향 등을 발표했다.
민앤지는 캐시카우인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 ‘로그인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과 함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매니저’와 ‘주식투자노트’ 서비스, 온라인 모바일 광고시장 진출을 위한 앱플레이어 ‘미뮤’ 서비스 등을 올해 성장전략으로 소개했다.
또한 민앤지의 관계 회사들과의 수직, 수평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활 전반에 유용한 IT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가상계좌 1위 기업 세틀뱅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올 3분기에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현금결제시장이 확대되는 기점이 될 것이고, 민앤지가 현금결제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민앤지는 올해 가이던스를 매출액 78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으로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 25%를 확정하고 IR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표는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민앤지의 내실을 다지는 시즌1 정도의 실적을 선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와 함께 세틀뱅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민앤지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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