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년들의 일자리 해법을 '한 눈'에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는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를 주제로 제5회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존 세 차례의 산업혁명 역시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회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 다른 혁명들보다 더욱 관심을 받는 것은 기존 제조업 중심이라는 산업 구조의 '틀' 자체가 바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한 로봇들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은 그 변화의 일부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2017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준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청년들의 일자리에 초점을 맞춰 '달라진 기업의 인재상, 이렇게 준비하라'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강사들 역시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장은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산업 확산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이어 첫 번째 세션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공존 전략'에서는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팀 연구위원과 임채원 서울대학교 국가리더십센터 선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선다. 박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직업지도가 바뀐다'를 주제로 기술혁신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임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형 인재상'을 주제로 5년 후의 미래상과 2035년의 모습을 비교하며 변화하는 인재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인 '4차 산업, 리딩 기업의 비전과 인재'에서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에 대한 실질적인 요구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사장, 정희식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 선임 연구위원, 이공환 KT 인재경영실장이 각각 연사로 나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털어 놓는다. 정 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과 융합 인재'를 주제로, AI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차 사업과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 실장은 KT의 미래 인재상을 제시한다. 현재 KT는 5세대(5G) 통신과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에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유력 대선 후보들과,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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