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셰어링 사업 나선다…”4월 정식 출시 목표”
‘아이오닉EV’ 중심 사업 모델 구축, 친환경차 저변 확대 기여
2017-02-21 09:10:00 2017-02-21 09:10:00
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 정식 출범을 목표로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005380)와 현대캐피탈은 21일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는 물론 차량 인도 및 반납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형 카셰어링 서비스’다.
 
또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차내 청결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시 운전자 면허 도용 문제도 차단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시스템도 강화해 보다 발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같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추후 차종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오는 4월 정식으로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서비스 지역과 규모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중심의 차량 공급과 블루멤버스 멤버십을 통한 고객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며, 현대캐피탈은 카셰어링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다.
 
장재훈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전무는 “현대차가 현대캐피탈과 함께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카셰어링 서비스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카셰어링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오는 4월 선보인다. 사진/현대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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