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 예상치를 발표해 증권사들이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가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9년 총 매출은 136조500억원, 영업이익 10조9200억원으로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증권은 "4분기 예상 실적은 보너스 지급 등을 감안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5% 상향조정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0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50조원, 영업이익 15조원으로 '150조- 15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도 1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기존보다 18% 올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