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은 지난 22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인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젬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반 연구를 수행한다. 미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고, 질병의 특성상 매우 복잡한 발병기전을 가지고 있어 치료법 개발이 어려운 병중 하나다. GV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침착 억제, 항암,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기전이 확인돼 근본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기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연구를 통하여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치료제로서 GV1001의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와 미국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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