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글루코사민, 잘못 먹으면 '독'
2017-03-08 08:00:00 2017-03-08 08: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글루코사민은 가벼운 증상의 골관절염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무릎, 엉덩이 관절 등 뼈 마디 부분이 아프거나 심하게 붓는 경우 사용한다.
 
결핵 환자, 임산부나 수유부, 소아, 고령자, 허약자는 글루코사민을 사용하기 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하는 게 좋다. 의료진의 복약 지도를 따르고 첨부문서의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약을 잘못 복용하면 의약품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통이나 졸림, 중추신경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약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복통, 소화불량, 가려움증 등도 대표적인 이상반응이다. 6주 간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 지속 여부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고령자는 필요한 최소량만 사용하는 게 좋다. 항응고제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글루코사민을 복용하기 전에 의료진에 알려야 한다. 식전에 글루코사민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위장관 장애가 있을 경우 식후에 사용하기도 한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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