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사전피임제는 피임 목적 외에도 월경이나 생리 기간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피임성공률이 높고 비교적 간편해 많은 여성들이 사용한다.
사전피임제는 처음 복용할 때는 생리주기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늦게 복용을 시작한다면 복용 후 첫 7일간은 임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별도의 피임법(콘돔 등)을 병행하길 권한다.
사전피임제 복용 후 첫 3개월 간은 오심, 구토, 위장관 증상, 편두통, 우울감, 부종, 콘택트렌즈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한다. 35세 이상의 흡연자는 사전피임제 복용으로 심근경색, 혈전증 등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인 심한 두통이나 편두통이 있는 경우, 혈압이 상승한(140/90 mmHg 이상) 경우, 장기간 움직일 수 없는 수술, 장거리 비행이 예정된 경우, 불규칙한 출혈이 지속될 경우, 항결핵약, 항전간제 등 피임제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이상반응의 우려가 있어 사전피임제 복용 전에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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