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9대 대선 예비 후보 '플러스친구' 지원
카카오톡에 후보자 추가시 정책·공약·입장 등 콘텐츠 수신
2017-03-15 15:53:48 2017-03-15 15:53:48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올 5월 9일내 치뤄질 제 19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의 공약과 입장 등 관련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카카오는 15일 대선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선 예비 후보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정책과 공약, 활동, 일정 등을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해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내에는 외부 링크를 포함할 수 있어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고, 카카오TV와 연동해 실시간 영상을 중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내 대선 예비 후보들의 플러스친구를 지원한다. 사진/카카오
 
플러스친구와 이용자가 1대 1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도 있으며 플러스친구 혹은 후보자의 프로필, 주요 공약 등 정보를 담아 보낼 수 있다. 
 
대선 예비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친구 추가한 카카오톡 이용자는 후보자의 콘텐츠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고 이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15일 오전을 기준으로 현재 출마 선언 또는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친 10명의 대선 예비 후보자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한 상태다. 기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이용하고 있던 후보자의 경우, 해당 옐로아이디는 플러스친구로 자동 전환된다.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려면 카카오톡 첫번째 탭(친구 리스트) 상단의 ‘친구/플러스친구’ 칸에 후보자 이름을 검색하면 된다. 플러스친구의 카카오톡 메시지 공유를 통해 친구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대선 예비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적극적인 활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다음 인물 검색 결과에 플러스친구 정보를 반영했으며 향후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 카카오톡 채널탭과 현재 준비 중인 다음(Daum) 대선 특집 페이지에도 후보자의 플러스친구 계정과 콘텐츠를 노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대선을 맞아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유권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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