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올해 주류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7만원에서 18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브랜드의 맥주 생산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류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증가한 2055억원, 1.7% 늘어난 13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수입맥주 인기가 높은 데다 기존 공장 가동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음료 매출에 대해서는 사드가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 음료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2%에 불과하다”며 “사드 이슈가 장기화하더라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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