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KB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78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 2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5290억원)을 48%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에어컨, TV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8215억원으로 추정돼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는 중남미, 중동지역 등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1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하고, G6 초기 판매까지 양호하면서 MC사업부 1분기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4000억원 감소하면서 2분기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프리미엄 매출비중 확대와 OLED TV 출하증가로 원재료 가격상승을 상쇄해 H&A, HE 부문 1, 2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각각 10%, 7%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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