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하나나사부동산펀드’ 1시간 만에 완판
미 나사 본사 빌딩 투자해 임대수익 추구…"대체투자 상품 제공 확대"
2017-03-23 16:08:22 2017-03-23 16:08:22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가 판매시작 1시간여 만에 배정된 매각한도 약 900억원을 모으며 완판됐다.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는 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이날부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EB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사 빌딩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사 빌딩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 내 핵심행정기관들의 본사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여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NASA가 오는 2028년까지 장기임차를 확정해 안정적인 임대료가 기대된다. 반기마다 임대료를 받아 배당급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건물 매입 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하여 향후 건물 매각 시 추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외부동산 투자할 때 부담되던 환율변동에 대해 원금의 50% 환헤지로 안정성을 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7월 티마크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청약 하루만에 완판하며 개인투자자 대상 공모 부동산펀드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하여 국·내외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트럼프정부의 경기부양정책, 미국 내수경기확대에 따른 경기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에 하나나사부동산펀드는 저금리 기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하나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국내 개인투자들에게 전세계 대체투자시장에서 발굴한 매력적인 투자처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3일 판매를 시작한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가 판매시작 1시간여만에 배정된 매각한도 약 900억원을 모아 완판됐다. 사진/하나자산운용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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