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와이제이엠게임즈 지분 7.75%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4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70원(18.70%)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이틀 연속 급등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14일 가상현실(VR)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업체 테크노블러드코리아와 VR 게임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테크노블러드는 VR 헤드셋(HMD) 포브 유통을 맡고 있다. 포브는 아이트래킹(Eye-Tracking)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조작하는 방식을 특징으로 내세운 VR 기기다.
협약을 통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 VR 헤드셋 포브에 최적화된 VR 게임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넷마블게임즈는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일부를 국내외기업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력 있는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투자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860억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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