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대산업개발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
김대철 경영관리부문 사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2017-03-24 15:20:54 2017-03-24 15:20:54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사진)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내 7층 교육장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에서 "2017년에는 창조적 연결을 통해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룹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주거 플랫폼의 다양한 파생사업과 복합상업시설 개발, 거점지역 타운매니지먼트 등으로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또 "현대산업개발의 핵심 경쟁력인 개발역량과 리스크 관리역량을 더욱 심화해 창의적 생각으로 사업을 만들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혁신의 씨앗이 되는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등 미래 성장사업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부동산 금융 진출 및 전략적 인수합병(M&A)를 활성화해 비건설 부문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만의 수평적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를 리드하는 소프트한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산업개발은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김용덕 고려대학교 초빙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으로도 신규 선임했다. 최규연 전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모두 통과시켰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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