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소속 60대 남성 머리 부상·긴급 후송
삼성동 자택 인근에서 현수막 걸다가 낙상
2017-03-28 10:08:03 2017-03-28 10:08:0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이틀 앞둔 가운데 서울 삼성동 자택 근처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 남성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30분 박 전 대통령 지지 모임인 ‘박사모’ 소속 60대 남성 A씨가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 현수막을 설치하던 중 낙상해 머리를 다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 차량으로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박사모 회원 20여명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으며 경찰 400여명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지지자들이 모여 구속영장 기각을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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