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안전보건공단은 고객응대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근로자 건강보호 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객응대 근로자 건강보호 컨설팅 사업은 고객응대 업무 종사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 민간기관 사업수행 요원이 방문해 조직 차원의 근로자 건강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상시적으로 고객응대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10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 1000개소로, 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다.
민간기관 사업수행 요원은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기초현황 조사, 고객응대 업무 관리방안 컨설팅, 개인별 고객응대 위험수준 컨설팅 및 심리상담, 근로자 자기보호 방안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1000개 사업장 중 추가 관리가 필요한 100개소는 집중컨설팅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의학·간호학·심리학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집중지원단이 심층 지원을 펼치게 된다.
공단은 컨설팅 결과 고객응대 업무 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례에 대해 사례집 등을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 7월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의 부속 행사인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와도 연계해 우수한 사례들을 발굴·시상한다.
더불어 고객응대 업무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사업주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행매뉴얼(가이드라인) 및 고객응대 업무 고위험 직종별 자기보호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사업주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교육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은 고객응대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근로자 건강보호 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안전보건공단 제공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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