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CJ E&M(130960)에 대해 상장 예정인 '넷마블게임즈'의 보유 지분 가치 향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이 2대 주주로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주당 공모희망가가 12만1000원~15만7000원으로 제시됐고, 신주 발행으로 CJ E&M의 지분율은 기존 27.6%에서 22.1%로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방송부문에 대해서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윤식당'의 광고 단가가 역대 최고치였던 드라마 '도깨비' 수준으로 올라서는 등 광고 단가 상승 지속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tvN의 콘텐츠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지난해 예능 콘텐츠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던 대로 '신혼일기' '윤식당' 공조7' 등의 예능 라인업 강화로 광고단가가 우상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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